라디오 스타를 보다가 조두순 출소일이
정말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나와서 여러 얘기를
해주었는데요. 한국의 사이코패스 범죄자
얘기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검거되었다고 하면, 자세하게 읽기 싫어서
대충만 읽고 넘어갔는데.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지킬지 아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올해 말인 2020년 12월에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합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아이들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아동들이 유인되는 원인을 분석하였더니,
범죄자의 유인방법은 도움 요청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주 하는 얘기 중 하나가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고하면 도와주렴'
이라고 많이 교육하는데요.
범죄자들이 이것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기쁨에
무작정 따라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도움 요청을 하지 않는다고
알려줘야겠습니다.
'다른 어른한테 도와 달라고 해'라고
교육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이런 범죄자들이 범행을 저지를 때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소리라고 합니다.
호루라기나 사이렌 소리처럼 호신용품 중
소리가 나는 것을 소지해서 다니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두순은 역대급 스이코패스라고 얘기되는데요.
권일용은 조두순의 출소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조두순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아서
타 범죄자들과 다른 법적 잣대가 필요하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재범의 우려가 많아,
이런 범죄자는 심리나 재범의 우려 등을 평가해
판결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동네에 범죄자가 있었습니다.
잡혀가지는 않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도는 얘기가 '저 아저씨가 도와달라고 해서
따라가면, 이불 같은 거로 둘둘 말고 때린다
무언가 들어 달라고 하거나 길을 알려 달라고 해도
따라가지 말아라'였습니다.
범죄자 아저씨가 도와달라고 하기 전날,
친구들과 놀면서 흘려들었던 이야기였는데,
그때 나이가 8살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자기 집 앞인데도 길을 알려 달라고 하며
무거우니 짐을 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덩치가 컸고, 힘이 좋아 보이는 아저씨였습니다.
뒷걸음치다가 도와 달라는 얘기에,
도움이 필요한 건가? 경계가 풀렸었어요.
도와주려고 하다가 어제 친구의 얘기가
기억나서 가까이 가지 않았더니
동네 할머니에게 잡혀서 등짝 스메싱을
당하더군요. 또 이런다고.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범죄자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 제눈에
안 보이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욕이라도 해주는데.
어릴 때는 버스 안에서도, 익숙한 동네에도,
그리고 아는 사람이. 여러 가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어릴 때는 주위에 이상한 사이코들이
많이 모여드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집에 오는 과외선생도 이상 했네요.
엄마가 없는 시간에 전화해서,
이상한 성적인 질문을 하고 제 반응을 살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엄마에게 얘기해서 바로
욕이라도 한 바가지 먹게 만들고,
과외비도 못 받게 만들었겠지만.
그때는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최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상한 일을 당하거나 겪으면
바로 이야기하고,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도록
책을 많이 읽고 대화하는 연습이라도
해줘야겠습니다.
한국은 안전한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어렸을 때를 생각하니, 안전하지 않았네요.
어디 크게 안 다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호신용 호루라기를
사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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